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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제주에서 다시 쓰다!

15일째, 시카고로 향했다. 시카고는 도시의 낭만과 활기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높은 고층 빌딩이 즐비한 시카고 강 주변의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었다. 낮에는 "윈디 시티"라는 별칭답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미시간 호수를 따라 산책했고, 저녁에는 도시의 불빛 아래에서 시카고의 재즈 클럽을 방문했다. 재즈 선율이 흘러나오는 클럽의 분위기는 나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속으로 데려갔다. 이 도시의 음악과 문화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힘이 있었다.시카고는 단순한 낭만의 도시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강력한 중심지였다. 금융, 제조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시카고는 대도시의 역동성과 기회를 동시에 보여줬다. 도시 곳곳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문명과 경제의 또 다른..
A Cross-U.S. Trip
2024. 12. 9.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