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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제주에서 다시 쓰다!

한국 최남단 마라도, 그리고 짬뽕 한 그릇의 추억마라도에 갔던 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그 풍경과 함께 먹었던 짬뽕 한 그릇이야. 사실 마라도에 가기 전에는 그냥 예쁜 섬 하나 구경하고 오겠지 싶었는데, 거기서 만난 짬뽕이 내 여행에 한 페이지를 제대로 장식해 버렸어.최남단에서 맞이한 첫 느낌마라도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건, 정말 끝자락에 왔다는 묘한 감동이더군. 하늘은 더 맑고 바다는 더 푸른 것 같고, 바람마저 조금 더 자유로운 기분이었어. 걷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이 작은 섬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봤지. 어디를 봐도 그림 같더라니까.그리고 찾아낸 짬뽕걷다 보니 어느새 출출해지더라고. 섬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른 짬뽕집. 소문으로 듣던 '마라도 짬뽕'을 맛볼 기회였어.바다를 보며 ..
제주도 여행
2025. 1. 8.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