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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제주에서 다시 쓰다!

사우스다코다의 목장에서사우스다코다의 끝없는 평원에 자리 잡은 목장은 1300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땅이었다. 한국 평수로 계산하니 약 157만 평. 숫자로만 보아도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목장에 들어선 순간, 도시의 소음과 복잡함은 완전히 잊혀지고 거대한 대지의 고요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목장에서는 캐빈을 통째로 빌렸다. 낡았지만 정감 있는 나무 건물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었다. 캐빈 안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마치 오래전부터 여기 살았던 것처럼 편안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드문드문 보이는 소 떼들, 그리고 목장의 한가운데 서 있는 오래된 헛간까지. 모든 것이 그림처럼 완벽했다.목장주의 환대와 개들의 이야기저녁에는 목..
A Cross-U.S. Trip
2024. 12. 8.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