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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제주에서 다시 쓰다!

왕소군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그녀의 봄은 어디에 있었을까?봄이 왔다고 하지만, 정작 봄 같지 않은 때가 있다. 몸은 따뜻한 기운을 느끼지만, 마음은 여전히 추운 날들이 있다. 중국의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왕소군(王昭君)도 그런 봄을 살았던 여인이다. 그녀의 삶을 떠올리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즉 ‘봄이 왔어도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황제의 후궁에서 오랑캐의 땅으로왕소군은 원래 한나라 원제의 후궁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황제의 눈에 띄지 못한 채 5년을 궁궐에서 지내야 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공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의 그림은 실제 모습과 너무 다르게 그려졌고, 황제는 그녀의 미모를 알지 못한 채 무관심하게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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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7. 02:54